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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플레이할 수 있는 PS 게임 8선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이 하나씩 PC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PC로 출시된 명작 PS 게임을 모아봤습니다.

Gaming Editor 씀

5 min readPublished on 25.07.2022 · 12:48 UTC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PS)은 ‘닌텐도’ 다음으로 강력한 독점 타이틀을 가진 콘솔 게임기입니다. ‘언차티드’, ‘라쳇 & 크랭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등 PS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작품의 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최근 소니(SONY)는 자사 타이틀을 PC로 출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니가 지금까지 독점 타이틀을 PS 판매 전략으로 진행해 온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덕분에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PS 타이틀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PC는 콘솔 게임기 업체에 많은 가능성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떠오르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미 Xbox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박스에 가입하고 있으면, 어디에 있더라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소니도 PS Plus의 플랜을 바꾸는 방식으로 MS 게임 패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PC로 출시가 된 PS 타이틀을 8편을 소개합니다.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

앞으로 PC로 플레이할 수 있는 PS 독점 타이틀 가운데 하나가 '언차티드' 시리즈입니다.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과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이 묶어서 발매될 예정입니다.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은 2022년 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

너티 독의 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리메이크 버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I'이 PS5와 PC로 출시되는 것이 최근 발표됐습니다. PC판의 발매일은 미정이지만, PS5판은 2022년 9월 2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II’의 PC판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데이즈 곤

2019년 5월, PS4에서 '데이즈 곤' 이 출시됐을 때, 이 게임은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제작사 SIE 벤드 스튜디오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대거 반영했고, 많은 플레이어는 ‘데이즈 곤’이 출시 때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데이즈 곤’ PC판이 2021년 5월에 출시됐습니다.

‘데이즈 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 월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생존자가 되어 좀비로 가득한 미국을 여행해야 합니다. 이 작품의 특별한 점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오픈 월드 게임과 적절하게 융합했다는 것입니다. ‘빠른 이동’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귀중한 자원을 소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유저는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유저 스스로 이동하면 새로운 아이템이나 이벤트를 만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데이즈 곤’은 다른 오픈 월드 게임에서 찾을 수 없는 '게임 세계와의 깊은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데이즈 곤’에는 잠입 액션의 요소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좀비나 유저에게 적개심을 갖고 있는 다른 생존자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마블 스파이더 맨

‘마블 스파이더 맨’은 사상 최고의 코믹스 원작 비디오 게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한 '스파이더맨'이 오는 2022년 9월 PC버전으로 출시되기로 결정됐습니다. PC에 이식되는 버전은 오리지널의 리마스터판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인데,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와 아름다운 액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마블 스파이더 맨: 마일즈 모랄레즈’도 PC판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데스 스트랜딩

게임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를 엄청난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과대 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나눠진 그에 대한 평가는 ‘데스 스트랜딩’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데스 스트랜딩’은 매우 독특한 게임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플레이어는 노먼 리더스(‘워킹 데드’의 대릴 딕슨으로 알려진)가 연기하는 샘 포터 브리지스가 되어 거대한 광야에서 배달물을 운반하게 됩니다. ‘데스 스트랜딩’에서는 ‘운반’이 게임적 체험의 핵심입니다. 물론, 이 게임에서는 코지마 히데오 게임답게 엄청난 컷씬과 거대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데스 스트랜딩’을 유저들에게 쉽게 권할 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이 게임이 왜 특별한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해 찾아야 합니다. 기존 전투 위주의 AAA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데스 스트랜딩’에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갓 오브 워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 ‘갓 오브 워’는 2018년에 마치 거대한 도끼처럼 게임 씬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2022년 1월, ‘갓 오브 워’의 주인공 크레토스가 PC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갓 오브 워’의 게임 스타일은 기존 오리지널 3부작에 비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리지널 3부작은 시네마틱한 논스톱 액션에 비중을 두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천천히 진행되는 스토리와 그로 인해 환기되는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크레토스가 되어 아들 아틀레우스를 데리고 산 정상에 아내 페이의 유해를 뿌리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납니다. 물론 그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그가 여행하려는 북유럽의 신들은 이방의 신이 자신들의 땅에 발을 디딘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갓 오브 워’의 액션 시스템은 오리지널 시리즈처럼 강렬합니다. 또, 장비나 스킬포인트 같은 RPG적 요소도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없었던 부분입니다.

속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PS4와 PS5에서 2022년 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

오픈 월드 게임의 팬이라면 ‘호라이즌 제로 던’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이 게임에서 자연과 기계가 지배하는 미래의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식물로 뒤덮인 유적만이 이전 문명 시대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공룡같이 생긴 다양한 ‘기계’가 숲과 산, 평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활을 무기로 사용하는 주인공 에일로이가 되어 이 낯선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에일로이는 여행을 통해 이 땅에 일어난 과거 사건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 기계를 상대로 한 전투는 흥미롭습니다. 도전적인 전투가 될 때도 많지만, 이를 극복할 때마다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에일로이는 여행을 도와주는 새로운 화살, 함정, 아이템 등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마커가 맵에 기록된 전형적인 오픈 월드 게임을 찾고 있다면 ‘호라이즌 제로 던’을 추천합니다. 게임 속 세계는 매우 아름답게 디자인돼 있으며, 그 세계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수수께끼를 찾고 싶을 것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JRPG의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 VII' 는 오랫동안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리메이크되길 원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 2020년, 마침내 이 JRPG 클래식의 리메이크판이 PS4로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다운로드 컨텐츠(DLC)를 포함한 PS5판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가 지난해 출시됐습니다.

PC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종종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돼 왔습니다. 그러나 '파이널 판타지 VII'의 리메이크 버전은 PC 외의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지 않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VII'은 별의 생명 에너지를 빨아들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거대 기업이 모든 부를 독점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용병으로서 저항세력에 참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그의 파티를 플레이해야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는 이 오리지널 세계관을 지금까지 없었던 형태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PC판으로 이식을 원하는 작품 목록

더 많은 PS 타이틀이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꼽은 ‘위시 리스트’ 중에는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러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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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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