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파도는 큰 모험을 의미합니다. 지구 곳곳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거대 파도가 용자들을 삼키고 뱉어냅니다.
1. ‘아워스(Ours)’ – 시드니 로컬만 타는 무시무시한 파도
위치: 호주, 시드니
위험도: 8
이 짐승같은 파도가 'Ours(우리의 것)'라고 불리는 이유는 악명 높은 호주 서퍼 크루인 브라 보이즈(Bra boys) 때문입니다. 그들은 시드니 보타니 만(Botany Bay)에 있는 땅의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일반 서퍼에게는 이 지역의 출입이 거의 금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위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얕은 암초가 깔려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2. 넬스코트 리프(Nelscott Reef) – 엄청난 거품
위치: 미국 오레곤
위험도: 7
이 파도는 사진상으로 그렇게 무서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해안가에서 부서지는 엄청난 힘의 쇼어 브레이크(해안 가까이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통과해야 합니다. 심지어 파도는 해안에서 거의 1km나 떨어져 있습니다.
3. 테아후포오(Teahupo’o)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
위치: 타히티 남서쪽 마을
위험도: 9
쵸포(Chopes)로 알려진 테아후포오(Teahupo'o)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나 무섭길래 이렇게도 유명해진 것일까요? '테아후포오'라는 이름이 '머리를 자른다.' 혹은 '두개골의 장소'라는 뜻이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4. 페드라 브랑카(Pedra Branca)
위치: 싱가포르 태즈메이니아 바다(Tasmanian Ocean)
위험도: 8
해안에서 26해리나 떨어진 태즈메이니아 해 깊숙한 곳에 페드라 브랑카(Pedra Branca)로 알려진 파도가 있습니다. 너무 멀어서 서퍼가 거의 없습니다. 호주의 윈드 서퍼 알래스태어 맥래오드(Alastair McLeod)가 작년에 처음으로 돛을 달아 파도를 탔습니다.
호주의 윈드 서퍼 알래스태어 맥래오드(Alastair McLeod)가 작년에 처음으로 돛을 달아 파도를 탔습니다. 맥래오드는 페드라 브랑카에 대해 "여기서 서핑을 했던 사람은 모두 심각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지고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파도를 타는 것은 분명 죽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5. 나자레(Nazaré) – 유럽의 메가 웨이브
위치: 포르투갈 나자레(Nazaré, Portugal)
위험도: 9
충분히 용감하다면 아마도 탈 수 있을 정도일까요? 힘과 크기가 엄청나 두렵지만, 가장 좋은 파도라고 여겨지는 A 형태를 명확히 보여주어 타고 싶은 욕구를 솓구치게 합니다.
나자레의 빅 웨이브는 매년 서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하와이의 용감한 서퍼 가렛 맥나마라(Garrett McNamara)가 24미터 높이의 파도를 탔을 때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6. 죠스(Jaws) – 오리지널 메가 웨이브
위치: 하와이 마우이(Maui, Hawaii)
위험도: 6
1990년대 윈드 서퍼들에 의해 마우이 북부 해안에서 큰 파도가 처음 발견되면서, 세계의 메가 사이즈 파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빅 웨이브 서핑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 훨씬 전에 데이브 칼라마(Dave Kalama)와 레어드 해밀턴(Laird Hamilton)과 같은 용감한 서퍼들이 페아히(Peahi)라고 불리는 곳에서 윈드서핑을 시도했습니다.
죠스(Jaws)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 파도는 빠르게 악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예상을 뛰어넘는 글라시한(유리처럼 매끈한 표면의) 빅 웨이브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많은 서퍼들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하기 위해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7. 쉽스턴즈 블러프(Shipstern’s Bluff) – 돌연변이 파도를 만나다.
위치: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 Australia)
위험도: 10
빅 웨이브 서핑(약 6m 이상 높이의 파도를 타는 서핑의 한 분야)은 산같이 높은 파도를 패들로 타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빅 웨이브 서핑은 그 이상의 것들을 정의합니다. 글라시한(유리처럼 매끈한 표면의) 큰 파도보다, 진정으로 용감한 소울을 보여줄 수 있는 괴물같은 파도를 원합니다.
이런 파도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의 쉽스턴즈 블러프(Shipstern’s Bluff)입니다. 상어와 싸워 이긴 적 있는 믹 패닝(Mick Fanning)이 괴물 파도에 삼켜지기 전 모습입니다.